우리는 자본주의 안에서 숨 쉬며 살고 있지만, 정작 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아요. 월급이 왜 늘 빠듯한지, 물가는 왜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지, 미국에서 벌어진 금융 위기가 왜 내 통장까지 흔드는지 같은 질문들은 늘 곁에 있죠. 『자본주의』는 이런 당연하지만 쉽게 설명되지 않았던 질문들에서 출발해요. 그리고 우리가 너무 오래 자본주의를 ‘당연한 배경’으로만 받아들여 왔다는 사실을 차분하게 짚어줘요.
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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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자본주의의 역사부터 금융 시스템, 소비와 인간의 심리, 반복되는 위기의 구조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보여주죠. 경제학 지식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숫자보다 원리에 집중해 설명하는 점이 특징이에요. 돈은 어디에서 생기고, 왜 신용이 경제를 움직이며, 물가는 왜 오르기만 하는지 같은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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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책은 소비를 개인의 문제로 돌리지 않아요. 마트에서 계획보다 많이 사게 되는 이유, 상처받을수록 소비에 끌리는 이유가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스템과 무의식의 결합이라는 점을 보여줘요. 자본주의를 맹목적으로 비판하지도, 무조건 옹호하지도 않으면서 이 체제가 가진 힘과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죠. 결국 중요한 건 시장이냐 정부냐의 선택이 아니라, 이 구조를 이해한 ‘사람’의 판단이라는 메시지가 남아요.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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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자본주의』는 돈을 벌기 위한 기술서가 아니에요. 대신 우리가 살아가는 경제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줘요. 자본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조금 더 의식적인 선택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