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회생 신청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요. 발란과 홈플러스에 이어 애경그룹이 애경산업 매각 검토에 나서며 유통업계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작은 규모의 기업뿐만 아니라 홈플러스와 같이 우량기업 또한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부실기업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은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경제 위기가 피부로 와닿는 지금, 리본회생이 이러한 사태의 전반적인 배경과 회생을 선택한 이유까지 차근히 짚어드릴게요.
기업들이 휘청이게 된 배경
2025년 상반기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과 국내 대형마트 2위였던 홈플러스, 그리고 최근 매각설이 제기된 애경산업까지 탄탄해 보였던 유통기업들이 연이어 위기 상황에 직면했어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탄탄한 성장세를 자랑하던 기업들이 줄줄이 무너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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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업 외에도 애경그룹 또한 애경산업의 매각 의사를 밝히며 위기 사태를 겪게 되었어요.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영 위기를 맞은 세 기업에게는 고금리의 장기화라는 공통된 구조적 위기가 있었어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오랜 기간 유지되어 차입기반의 사업확장을 해온 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았어요.
또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 지갑이 닫히고 유통업 전반의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기업들은 과도한 외형 확장과 투자에 집중하다가 유동성 위기를 맞았죠.
왜 기업들은 회생을 선택했는가?
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이슈화를 감행하면서까지 기업회생을 진행했을까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기업회생은 법원이 채무를 조정해 주고 정상 영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도예요.
회생을 신청하면 법원의 보호 아래 채권 추심이 중단되고 회사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영업을 유지하며 재기할 기회를 얻을 수 있죠. 기업회생은 ‘이슈화’라는 단기적 타격이 있더라도 회복의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적 선택인 셈이죠!
마치며
비단 유통업계만의 일이 아니라 건설사 또한 올해 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이 11곳이나 되는 등 위태로운 현실을 맞이하고 있어요. 하지만 모든 위기 가운데에는 기회가 있다는 말처럼 경제 위기를 겪는 기업들이 회생이라는 기회를 찾아 안정을 되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