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쁘게 살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잊고 지낼 때가 많아요. 그런데 삶이 끝을 앞두고 있다면, 무엇이 마지막까지 남을까요? 《인생의 의미》는 말기 암 진단을 받은 인류학자가 남긴 기록이에요.
그는 관계, 결핍, 꿈, 느린 시간, 순간, 균형, 실 끊기라는 7가지 깨달음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기준을 제시해요. 추상적인 철학이 아니라, 일상에서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서 독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어요.
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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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는 죽음을 앞둔 저자가 남긴 마지막 기록이자, 삶의 본질을 일깨우는 성찰이에요. 노르웨이 인류학자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은 말기 암 진단 이후, 남은 시간을 정리하며 일곱 가지 키워드를 발견했어요. 그가 말하는 관계, 결핍, 꿈, 느린 시간, 순간, 균형, 실 끊기는 추상적인 교훈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 속에서 부딪히는 현실적인 화두예요.
먼저 관계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고 강조해요. 가족과 친구, 동료와 이웃이 주는 연결감이야말로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삶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에요. 이어서 결핍은 부족함이 삶의 불행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줘요. 채워지지 않은 갈망이야말로 성장과 도전의 자극제가 된다는 것이죠.
꿈은 삶의 방향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불씨예요. 크든 작든, 꿈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이유가 된다고 말해요. 반대로 느린 시간은 속도를 줄이며 자신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여유를 의미해요. 성과와 효율만을 좇는 시대에 오히려 멈춤과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울림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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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은 행복이 멀리 있지 않고 지금 이곳에 있음을 알려줘요.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쌓여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든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요. 균형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삶을 조율하는 지혜를 말해요. 일과 휴식, 개인과 공동체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때 우리는 비로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실 끊기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는 태도예요. 그것은 단절이 아니라 내려놓음과 화해의 과정이며, 오히려 삶을 더 충실하게 살도록 이끄는 계기라고 저자는 말해요.
이 일곱 가지 깨달음은 단순히 학자의 분석이 아니라, 한 인간이 삶의 끝에서 발견한 진실이기에 더욱 울림이 커요. 책을 덮고 나면 ’오늘 나는 무엇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할까?’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남아요.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책, 그것이 바로 《인생의 의미》예요.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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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책이에요. 유한함을 받아들이며 하루를 더 소중히 살고 싶은 분들에게 꼭 건네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