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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말

요즘 우리는 너무 자주 큰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화려한 주장과 극적인 순간만 뉴스로 소비해요.

그런데 ‘작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작은 선의(善意), 호의(好意)가 실은 우리가 살아가는 중요한 힘이라는 생각 해보셨나요?

 

《호의에 대하여》는 바로 그 힘을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문형배 재판관이 120편의 글을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 베푸는 작은 배려와 이해가 어떻게 개인의 삶을, 사회를 조금씩 더 온전하게 만드는지 보여줘요.

읽다 보면, 크지 않아도 잃고 싶지 않은 가치들이 마음속에 자리 잡는 것을 느끼게 돼요.

 

 

 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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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형배 재판관의 삶과 생각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우리 일상에서 자칫 지나치기 쉬운 ‘호의’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해요.

 

첫째 파트 ‘일상은 소중하다’에서는 판사의 엄중하고 공식적인 자리 너머, 일상 속의 모든 순간이 얼마나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지 보여주죠. 병원, 산책길, 나무 한 그루, 지리산의 산길처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서 문형배는 우리의 시선을 붙잡는 작고 연약한 것들을 이야기해요.

두 번째 파트 ‘일독을 권한다’에서는 저자가 오랫동안 읽고 되돌아본 책들을 통해 마음의 지평을 넓힌 경험을 나눠요. 문학과 사상, 철학을 반복해서 읽는 과정을 통해 무경험과 무소신을 극복하고, 다양한 삶을 감내할 수 있는 힘을 길렀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독서가 단순한 지식 축적을 넘어 ‘존중’과 ‘타인 이해’의 토대라는 메시지가 깊게 다가와요.

세 번째 파트 ‘사회에 바란다’에서는 판사·재판관으로서의 직무 경험을 통해 법률, 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설득력 있게 펼쳐요. 화를 늦추고, 분쟁을 조정하고, 작은 호의라도 던지는 행위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로 보여주면서, 법이 단순히 규율과 처벌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상처를 돌보는 태도여야 함을 주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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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 책은 힘이나 권위보다는 책임감과 연민, 소통을 강조해요.

크고 거창한 변화보다는 매일매일의 선택, 마주침 속의 작은 선의가 모여 사회를 조금씩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우리 마음에 심어줘요.

 

읽는 동안 위로가 되고, 동시에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호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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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위대한 명분이 아니라 작은 배려일 때가 많아요. 이 책을 덮고 나면, 내게 주어진 하루 속에서 누군가에게 할 수 있는 작은 호의를 떠올리게 돼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크지 않아도 진심 어린 손길과 말을 나눌 수 있는 용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