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중년 67만 명, 무슨 일인가요?
일도 구직도 하지 않고 쉬는 40~59세 중년이 2025년 67만 4천 명으로 집계됐어요. 국회미래연구원이 2026년 8월 19일 발표한 분석 결과예요. 2010년 52만 9천 명에서 15년 새 14만 5천 명 늘었고, 같은 해 청년 ‘쉬었음’ 60만 9천 명보다도 많았어요. 통계에서 ‘쉬었음’은 육아·가사·학업·취업 준비 등의 이유 없이 구직활동이나 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쉬고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를 말해요. 2025년 중년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8%로, 청년층 12.9%보다 높았어요.
중년이 노동시장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이유
국회미래연구원은 중년 ‘쉬었음’의 상당수가 이미 취업 경험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노동시장 밖에 머무는 것으로 분석했어요. 주된 일자리에서 나온 뒤 경력을 이어갈 다음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거예요. 노동시장 전반에서도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비중은 높지 않아요.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8월 임금근로자의 현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6년 6개월이었고, 전체의 28.0%는 근속 1년 미만이었어요. 비정규직은 이 비중이 50.6%에 달했어요. 주된 일자리를 떠나는 시기도 이른 편이에요. 2025년 기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나이는 52.9세인데,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한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였어요. 실제 퇴직과 희망 은퇴 사이에 약 20년의 차이가 있는 셈이에요.
경력단절 막는 중장년 지원 제도
‘쉬었음’ 기간이 길어지면 소득 공백뿐 아니라 다시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어요. 국회미래연구원은 중년의 노동시장 이탈이 길어질 경우 노후소득 부족과 복지 지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했어요. 정부도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요. 고용노동부는 2026년 중장년내일센터를 전국 40곳으로 확대했고, 40세 이상 중장년에게 생애경력설계, 전직스쿨, 재도약 프로그램 등 취업·전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 만 40세 이상이면 재직자·퇴직예정자·구직자 모두 이용 가능
📌 생애경력설계와 취업·전직 프로그램 이용 가능
📌 가까운 중장년내일센터나 고용24에서 확인
📌 퇴직 전부터 다음 경력을 준비할 수 있는지 점검
Q. 재직 중이어도 중장년내일센터를 이용할 수 있나요?
A. 네. 중장년내일센터는 만 40세 이상 재직자와 퇴직예정자, 구직자 모두 이용할 수 있어요. 현재 직장에서의 경력을 점검하는 생애경력설계부터 퇴직 전 새로운 일자리를 준비하는 전직 프로그램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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