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 #소비습관 #절약 #절약법

[사진: freepik]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 사이에서 욜로(YOLO)보다 요노(YONO, You Only Need One)가 더 매력적인 소비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려는 요노족은 이제 1인 가구의 대표적인 트렌드가 되었죠. 그 중심에는 바로 ‘짠테크’가 있어요. ‘짠테크’는 ‘짜다’와 ‘재테크’를 합친 말로 적은 돈을 알차게 모으고 굴리는 소액 재테크를 의미해요. 지금부터 리본회생이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앱에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거나 출석 체크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는 앱테크는 푼돈을 모으는 대표적인 짠테크 방법이에요. 걷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는 만보기형 앱부터 퀴즈 풀기, 광고 보기, 앱 설치 등의 보상형 앱까지 다양하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일정 기준을 넘기면 현금이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자신에게 맞는 앱을 골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고 포인트 출금 조건과 유효기간을 꼭 확인해 두는 것이 좋아요.

언제 받은 지도 모르겠는 기프티콘, 유효기간이 다 되어가는데 못 쓰는 경우 많죠. 이럴 땐 기프티콘 판매 앱을 활용해 보세요. 판매 앱에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시세가 책정되고 원하는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요. 개인 간 중고거래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커피, 베이커리, 편의점 기프티콘은 수요도 많아 잘 팔려요.

단, 가격은 실시간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집 안에 안 쓰는 물건이 있다면 당근마켓, 번개장터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내놓아 보세요. 판매용 사진을 깔끔하게 찍고 가격은 비슷한 제품 시세를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아요. 설명글에는 사용감, 구매 이유, 판매 이유를 솔직하게 적어주면 거래 성사율이 높아져요. 판매 후에는 끌어올리기 기능과 가격 조정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도 필요하죠.

수익도 생기고, 공간도 넓어져서 일석이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면 필요한 사람을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어요. 굿윌스토어, 아름다운가게 같은 지정기부단체를 통해 의류, 잡화, 소형가전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할 수 있죠.

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연 소득의 30%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되며 기부 금액은 판매가 기준으로 책정돼요. 방문이나 택배, 경우에 따라 수거도 가능하니 활용해 보세요.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기본은 통장 분리예요. 급여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소비용, 저축용,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되도록 설정해보세요.

가장 기본적인 통장 구조는 아래와 같아요.

여기에 목표가 있다면 내 집 마련, 여행비 등 목적별 드림통장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아요.

적금 풍차 돌리기는 매월 적금통장을 하나씩 개설해 1년 동안 총 12개의 통장을 만드는 방식이에요. 13개월 차부터는 매월 한 개씩 만기가 돌아오게 되죠.

이 만기금은 다시 예금으로 굴리면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요.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월 5~10만 원으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3개월에 한 번씩 통장을 만드는 것도 부담 없이 실천 가능한 방법입니다.

혼자서는 지키기 어려운 절약 목표도 함께하면 훨씬 수월해져요. 최근에는 오픈채팅방이나 커뮤니티에서 소비 내역을 공유하고 서로의 지출을 점검받는 '거지방'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오늘의 소비를 공개하고 불필요하거나 충동적인 소비에는 다른 참여자들이 일침을 주는 식으로 서로 자극을 주고받아요. 부담은 덜고 재미는 더하면서도 돈을 아끼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되는 거죠.

절약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면 거지방처럼 같이 하는 절약을 시도해 보세요. 가볍게 즐기면서도 소비 습관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짠테크는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게 아니라 내 소비를 돌아보는 과정이에요. 지금 내가 무엇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 그 소비가 정말 나를 위한 건지 점검해 보세요.

소소하게 시작해도 꾸준히 실천하면 분명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어요.

리본회생은 당신의 경제적 회복과 건강한 소비 습관을 응원합니다.